
[tk게릴라뉴스] 구미시는 지난달 30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해 지난 14일 시청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시는 2019년 아동 친화 도시 최초 인증 후 4년간 △아동 권리 전담 조직 △아동 친화적인 법체계 △아동의 참여 체계 △아동 권리 독립기구 △아동 권리교육 및 홍보 △아동 예산분석 및 확보 △정기적인 아동 권리 현황조사 △아동 친화 도시 조성 전략 수립 △아동 영향평가 △아동 의견 환류 등 10개 영역을 성실히 이행했다.
이번 아동 친화 도시 상위단계 인증은 도시의 아동 친화적인 제도‧정책‧시설 확충 등 사회적 인프라 구축에 대한 방증(傍證)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시 이미지 제고와 위상 정립, 인구 유입 유인 효과 등 저출산 시대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시는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안전한 도시, 구미’라는 아동 친화 비전 아래 30개 부서에서 전체 예산 1조 5,021억 원의 16.6%에 해당하는 2,500억 원 규모의 213개 아동 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놀이형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아동 참여위원회 운영 △찾아가는 아동 권리교육 △꾸러기 놀이기획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3년 11월부터 2027년 11월까지 △아동 친화 도시 로고 사용권 △유니세프 인증서 및 현판 수여 △국제행사 참석‧교류 및 협력 기회 보장 등의 혜택과 함께 △아동 친화 중장기 계획의 구체화 및 실행 △연령‧배경‧권리영역별 아동 친화 사업추진 강화 △아동의 의견수렴 및 참여기회 다양화 △4개년 추진계획 추진 및 이행 실적 모니터링 등 이행 과제를 부여받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 아동 친화 도시 상위단계 인증은 의미가 매우 크다”라며, “상위단계 이행 과제를 성실히 이행해 소수 아동을 포함한 다양한 배경의 아동이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는 등 모든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이 행복한 구미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