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k게릴라뉴스] 지난 9일 경북도청 홈페이지와 12일 안동소방서 홈페이지에 게재된 2건의 안동소방서 119구급대 칭찬 글이 화제다.
먼저 첫 번째 칭찬 글의 주인공은 안동소방서 입암119안전센터 송인규, 신영선, 나경민 구급대원이다.
19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11시경 긴급한 구급 출동 지령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신고자는 환자의 부인 B씨로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남편 A씨가 의식이 약하고 거동이 힘들다는 신고였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A씨에게 수액 투여 등 전문적인 응급처치와 함께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 환자의 상태를 안정시켰다.
칭찬 글의 게시자인 자녀 C씨는 “당시 급한 상황에 어머니께서 집에 휴대전화를 두고 병원으로 가셨다. 구급대원 분들이 아버지를 병원으로 이송 후 별도로 전화를 주셔서 친절히 상황을 설명해 줬으며, 이후 퇴근길에 저희 집을 방문해 이웃집 아주머니께 어머니의 휴대전화를 받아 전달해 주겠다고 했다”며 “타 지역에서 생활하느라 바로 달려 갈 수 없었던 저를 대신해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두 번째 칭찬 글의 주인공은 안동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김은경, 조국형 구급대원이다.
이들은 지난 9일 15시경 작업 중이던 근로자 E씨가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E씨에게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하며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칭찬 글의 게시자인 동료 F씨는 “출동 중인 구급대원으로부터 전화가 와 사고 당시 상황을 물어보았다. 많이 당황해 자세히 설명 드리지 못했으나, 다행히 구급대가 빠른 시간 내 도착해 응급처치를 했다. 병원으로 이송 후 마지막까지 도와주셨으며, 다음날 전화로 다친 동료 직원 E씨의 상태까지 염려해 줬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여건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