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k게릴라뉴스] 전국 최초로 안동소방서에 소방공무원노동조합 소방서 단위의 지부가 설립됐다.
지난 22일 한국노총을 상위 단체로 한 소방안전공무원 노동조합 경북본부가 설립되면서 그 산하에 지부가 설립 된 것이다.
노동조합 설립을 갈망했던 안동소방서 소방공무원들은 지난 28일 안동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설립총회 및 출범식을 열고 운영규정(안) 승인 및 지부장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공무원노동조합법이 개정되면서 7월 6일부터 소방공무원도 자유롭게 노조활동이 가능하게 되어 열악한 환경개선에 대해 제대로 현장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소방공무원들도 노조를 통해서 근로조건 개선 등의 소통채널을 확보한 셈이다. 그러나 공무원노조법에 따라 쟁의행위는 금지되어 완전한 노동3권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이날 선출된 배수억 지부장은 “오늘 출범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소방서 단위 지부 설립의 신호탄이 되기를 바라고, 근로조건과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소통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확립하여 대국민 소방서비스의 질을 높여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소방조직으로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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