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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여중, 비대면 한 표 행사로 학생 대표 뽑아
안동여중, 비대면 한 표 행사로 학생 대표 뽑아
  • 박강용
  • 승인 2021.03.19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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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학생자치회 정.부회장 선거 온라인 투표 실시
안동여중학생들이 2021학년도 학생자치회 정.부회장 선거 온라인 투표에 앞서 후보들의 찬조 연설을 듣고 있다.  사진=안동여중
안동여중학생들이 2021학년도 학생자치회 정.부회장 선거 온라인 투표에 앞서 후보들의 찬조 연설을 듣고 있다. 사진=안동여중

[tk게릴라뉴스] 안동여자중학교(교장 김상직)는 19일 자율 활동 시간을 통해 올해 학생 자치회의 대표를 뽑았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비접촉의 시대를 맞아 안전하고 공정한 선거의 방안으로 개교 이래 처음 온라인 선거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pub.kvoting.go.kr)을 이용해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의 관심과 신뢰 속에 선거 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까지 더 높일 수 있었으며, 2,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가 온라인 선거 과정 전체를 주도하여 학생 자치의 근본 정신을 충분히 살렸다.

특히, 원격 수업으로 등교하지 못한 1학년 학생들의 경우,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로 입후보자들의 면면과 공약을 접하고 온라인 선거에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방식으로 직접 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사진=안동여중
사진=안동여중

또한, 회장 후보 2명, 3학년 부회장 후보 2명, 2학년 부회장 4명, 이렇게 출마한 8명의 학생들도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자신의 생각과 개성, 끼, 굳은 의지를 담은 선거 벽보와 홍보 영상물, 교실 순회 유세, 찬조 연설, 선거 방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약을 제시해 보면서 미래 지도자로서의 훌륭한 기초와 경험을 쌓았다.

당선된 회장단은 인터뷰에서 “즐겁고,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가 되면 좋겠다. 공약이 헛되지 않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 존경하는 선생님들과 함께 무엇보다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중히 생각하며, 반영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날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는 전체 483명의 학생 중 459명이 참여해 투표율 95.0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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