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게릴라뉴스] 대구강북경찰서 수사과(서장 배기명)는 전화금융사기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대구은행 학정로지점 대리 백○○, 계장 함○○를 찾아가 감사장을 수여했다.
19일 대구강북서에 따르면 백 대리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4시쯤 60대 여성이 대출을 받은 3,650만 원을 인출하려 했으나, 그 사용처에 대해 횡설수설하는 등 보이스피싱 의심이 들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보이스피싱으로 확인되어 피해가 예방됐다.
함 계장은 지난 2월 3일 오후 2시쯤 보이스피싱 범인에게 속은 60대의 남성이 은행을 방문 2,500만 원을 인출하려 했으나 보이스피싱이 의심되어 경찰에 신고하여 피해를 예방했다.
피해자 2명은 기존대출금을 상환하면 더 낮은 이자율로 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대출 업체에 전화를 하였으나 설치한 악성 앱을 이용하여 전화를 가로챈 보이스피싱범이 △△대출업체 직원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일희 대구강북경찰서 수사과장은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인의 안내에 따라 앱을 설치한 후 전화를 하면 모든 전화가 보이스피싱 범인에게 연결되어 기존대출업체나, 금융감독원, 검찰, 경찰을 사칭합니다. 앱을 설치하였다면 다른 전화기로 112로 문의를 해야 합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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