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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랑화폐, 내년도 150억원의 발행비용 국비확보
청송사랑화폐, 내년도 150억원의 발행비용 국비확보
  • 윤태순
  • 승인 2020.10.15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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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랑화폐.   사진=청송군
청송사랑화폐. 사진=청송군

[tk게릴라뉴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올 초부터 발행되면서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청송사랑화폐’의 내년도 유통 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촉진을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2021년도 ‘청송사랑화폐’를 총 25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며, 이 중 10% 특별 할인판매로 180억(국비제작 150억)을 유통할 방침이다.

특히 청송군은 청송사랑화폐가 구매한 주민들에게 할인 혜택(평상시 5%, 명절 등 10%)을 주기 때문에 계속해서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는 점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은 점을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그 결과 150억원의 화폐 제작(발행) 비용 12억을 국비로 지원받아 내년도 10% 특별 할인판매를 180억 규모로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지역의 위축된 경제활동 회복과 군민들의 불안한 소비심리가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속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군민 여러분들이 청송사랑화폐의 구매·사용에 적극 동참해주셔서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군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경희 청송군수가 야심차게 추진한 청송사랑화폐는 발행 첫해인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인 경기 침체현상이 있는 가운데서도 국가재난지원금 및 도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긴급 생계비, 농민수당을 비롯한 각종 정책수당 등으로 활용되면서 지역의 골목상권을 살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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