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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보훈지청,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 ‘남자현지사 생가’ 선정
경북북부보훈지청,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 ‘남자현지사 생가’ 선정
  • 박강용
  • 승인 2020.07.30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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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북북부보훈지청
사진=경북북부보훈지청

[tk게릴라뉴스] 경북북부보훈지청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2020년 8월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남자현지사 생가’(경북 영양군 석보면 석보로 208)를 선정했다.

남자현 지사는 1919년 48세의 나이로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군 대원들의 옷을 만들고, 먹을 것을 준비하는 등 뒷바라지를 하며 독립투쟁을 시작하였고, 1925년 4월에는 서울에 잠입하여 사이토 총독을 암살하기 위해 거사를 추진하였으나 아쉽게 실패하고 다시 만주로 돌아가 무장투쟁을 이어갔다.

이후 1933년 3월 1일 주만주국 일본대사를 폭살하려는 거사가 발각되어 모진 옥사를 치르고, 1933년 8월 22일 향년 62세로 순국하였다. 정부는 1962년 3월 1일 남자현지사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일평생을 오로지 조국의 자주독립과 민족의 존영을 위하여 싸우다 옥고로 순국한 남자현지사의 공적을 기리고자 1999년 11월 30일 3년여간의 조성 기간을 거쳐 지사의 생가를 복원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2003년 2월 10일에 남자현지사 생가를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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