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7-01 17:40 (화)
영덕군, 첫 '북 콘서트' 개최 호응
영덕군, 첫 '북 콘서트' 개최 호응
  • 윤태순
  • 승인 2018.11.14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영덕군
사진=영덕군

[tk게릴라뉴스] 지난 12일 「2018년 책의 해」를 기념하여 예주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이색적인 콘서트가 열렸다. 바로 ‘고미숙 작가 초청 북콘서트’다.

인문학명강, 나의 운명사용설명서 등의 다수의 작품과 우리나라 유일의 고전평론가로 잘 알려진 고미숙 작가는‘예주독서동아리’를 비롯한 다수의 지역민들이‘꼭 만나고 싶어하는 작가’로 추천했고, 영덕군에서 주최한 첫 북콘서트에 강사로 초청됐다.

이날 고미숙 작가는 '고전과 인생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이란 주제로 사계절에 어울리는 고전을 짚어보며 삶의 진리를 깨우치고, 책 읽기와 글쓰기를 통해서 자연과 인생을 배워나가는 법에 대해 설파했다. 특히 기존에 없던 고전의 평론을 통한 진솔한 강의는 참석한 관중의 많은 호응을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영덕군은 그간 지역민들이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주독서동아리 서평집, 2집」을 발간하는 등 독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보다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사업으로 고래불국민야영장에 작은도서관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영덕군은 지난 10월 11일 독서문화진흥회가 주관하는‘책 읽는 지자체 대한민국 독서대상’을 3년 연속수상하기도 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최근 독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작은 행복을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도 우리 군의 책 읽는 문화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