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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강북서 새내기 순경,‘예리한 눈썰미’사라진 조현병환자 아침운동 중 발견
대구강북서 새내기 순경,‘예리한 눈썰미’사라진 조현병환자 아침운동 중 발견
  • tk게릴라뉴스
  • 승인 2019.08.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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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란 순경
최형란 순경

[tk게릴라뉴스] 대구강북경찰서(서장 박만우)에서는 지구대 근무하는 새내기 순경이 예리한 눈썰미로 사라진 조현병 환자를 발견해 화제다.

강북지구대에 근무하는 최형란 순경은 지난 6일 오전 6시 30분쯤 북구 동천동 팔거천 둔치에서 아침운동을 하던 중 전날 미귀가 신고된 윤00(66년생, 남, 조현병 환자)을 발견해 병원에 인계했다.

윤00은 성주지역 정신병원 입원환자로, 전날(8. 5.) 오전 11시 50분쯤 북구 읍내동 칠곡000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왔다가 사라져 경찰이 수차례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한 조현병 환자였다.

8월 5일 근무 중 대상자의 인상착의 및 특징을 상세히 기억하고 있던 최순경은 지난 6일 아침운동을 하다 환자복을 입은 채 벤치에 걸터앉은 윤00을 발견하고 지구대로 연락하여 병원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경은 “전날 열심히 수색 했어도 찾을 수 없어 매우 안타까웠는데, 아침운동 중 벤치에 앉아있는 대상자를 본 순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미귀가자가 다친 곳 없이 병원에 인계될 수 있어서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최형란 순경은 올해 6월 30일 시보경찰에서 정식임용된 새내기 경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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