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흥119안전센터·자율소방대 합동 전통시장 화재 대응력 강화에 나서다
[tk게릴라뉴스] 안동소방서는 18일 안동중앙신시장에서 법흥119안전센터와 중앙신시장 자율소방대가 합동으로 참여한 전통시장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11월 25일 출범한 중앙신시장 자율소방대의 화재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통로가 협소한 전통시장 환경에서 화재 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진입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관할 119안전센터와 자율소방대가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협업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유사 시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한 소방통로 확보를 중심으로 전통시장 자율소방대의 화재 안전관리 능력 향상 교육, 시장 관계인 대상 화재 예방 경각심 고취,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훈련 구간은 유동 인구가 많은 중앙신시장 북문에서 남문까지로 편성됐으며, 소방차가 직접 훈련 구간을 주행하며 불법 주·정차 차량과 적치물로 인한 통로 장애 요인을 점검하고 현장 계도를 병행했다. 이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원활한 소방 활동이 가능하도록 소방통로 확보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적극 안내했다.
김병각 안동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구조적 특성상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 소방차의 신속한 진입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자율소방대와의 협력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시민들께서도 양보 운전과 불법 주·정차 금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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