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게릴라뉴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24일, 안동시 임동면 소재 경북도소방학교 강당에서 제103기 신규 임용 소방대원 99명을 대상으로 제6회 적십자 인도주의 나눔교육을 실시했다.
적십자사는 재난안전법 상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쉘터, 긴급구호세트 등 구호물품 지원 및 구호급식·세탁, 심리회복지원 등 재난 현장에서 소방과 서로의 역할이 긴밀히 맞물려 있다.
적십자 인도주의 나눔교육은 적십자사의 재난구호활동과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과 국제적십자운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규 임용 소방대원들의 나눔 소양을 기르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적십자사의 긴급구호체계 △국제적십자운동의 가치 △나눔과 봉사의 현장 사례 등을 중심으로 소방과 적십자가 어떻게 협력하며 ‘생명을 지키는 한 팀(one team)’으로 움직이는지를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10명의 소방 교육생 및 관계자들은“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의 사명과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은 다르지 않다”며 적십자 정기후원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한 교육생은 “앞으로 재난 현장에서 마주할 이재민 한 분 한 분을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왕 회장은 “적십자와 소방은 재난의 최전선에서 함께 뛰는 진정한 동지”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인도주의의 가치를 함께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2019년 경북도소방본부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이후, 신규 임용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매년 인도주의 나눔교육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