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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적십자사, 2권역 합동 재난구호종합훈련 성료
경북적십자사, 2권역 합동 재난구호종합훈련 성료
  • 천미옥
  • 승인 2025.10.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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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산불 가정한 실전형 재난대응훈련 … 권역 간 협력체계 점검
대한적십자사 경북·대구·충북지사·영주적십자병원 등 120명 참여
대한적십자사 2025년 2권역 재난구호종합훈련 기념촬영. 사진=경북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 2025년 2권역 재난구호종합훈련 기념촬영. 사진=경북적십자사

[tk게릴라뉴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16일 경북 안동시 옥야동 안동2지구공원 다목적광장에서 ‘2025년 2권역 재난구호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한적십자사 2권역(경북·대구·충북) 간 협력체계 점검을 위한 연례 프로그램으로, 초대형 산불로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권역별 재난대응체계를 실전 수준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16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주관으로 열린 2권역 합동 재난구호종합훈련에서 재난구호요원이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세트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경북적십자사
16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주관으로 열린 2권역 합동 재난구호종합훈련에서 재난구호요원이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세트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경북적십자사

훈련에는 대한적십자사 경북·대구·충북지사, 영주적십자병원,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안동시청, 안동소방서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여했다.

적십자 구호요원들은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 상황실 및 재난현장지휘소 운영, △이재민 대피소 설치 및 구호물자 이송, △급식 및 세탁·샤워·회복지원 특수차량 운영, △응급의료 및 심리지원 활동, △현장 무선통신장비 설치 및 운용 등 재난현장에서 필요한 전 과정을 모의훈련 형태로 전개했다.

이재민 임시대피소 쉘터 설치 및 운용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봉사원들의 모습. 사진=경북적십자사
이재민 임시대피소 쉘터 설치 및 운용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봉사원들의 모습. 사진=경북적십자사

이번 훈련에서는 재난 현장에서의 ERU(긴급대응유닛, Emergency Response Unit) 시스템 가동을 중심으로, 급식·보건의료·재난심리 등 4개 대응체계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재난 발생 초기 72시간 내 구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산불, 홍수 등 복합재난이 잦아지는 만큼, 적십자는 언제 어디서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인도주의 현장 대응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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