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에 조합원 85.7% 찬성으로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가입안 가결

[tk게릴라뉴스]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안공노)은 지난 8월 27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통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하 한국노총 공무원연맹)에 가입을 결정하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후원조합원과 조합비 유예자를 제외한 1,144명 중 참석 818명(71.5%), 찬성701명(85.7%), 반대117(14.3%)으로 제적조합원 과반참석과 참석 조합원 2/3이상의 찬성을 통해 가결됐다.
총회 결과를 바탕으로 9월 1일 안공노측에서 한국노총 공무원연맹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했고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안공노의 가입안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한국노총 소속이 됐다.
안공노는 단독노조 출범 이후 ‘조합원 중심의 노조, 시민을 위한 노조, 실력 있는 정책노조’를 표방하며 조합원 권익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으나 안동시장 측근 비판 등을 이유로 노조 위원장을 개인사찰하고 징계시도 했고, 후원조합원 탈퇴 강요 등 노조탄압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유철환 위원장은 “노조탄압에 대한 조합원의 응답은 더 강력한 노조 건설이었음이 총회를 통해 드러났다”며 “앞으로도 한국노총 공무원연맹과 연대하여 조합원의 권익을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한국노총은 조합원이 150만명에 이르는 제1노총으로 안동시 지역내 공무원연맹 조직으로는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 경북도교육청노동조합이 있으며 소속 조합원만 6,8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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