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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헤스(Megan Hess)展’안동상륙
‘메간 헤스(Megan Hess)展’안동상륙
  • tk게릴라뉴스
  • 승인 2019.07.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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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메간 헤스의 전시가 안동에서 열린다
사진=안동문화예술의전당
사진=안동문화예술의전당

[tk게릴라뉴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7월 27일부터 9월 22일까지 상설갤러리, 5갤러리, 34갤러리, 35갤러리 전관에서 메간 헤스의 작품 총 150여 점이 전시되는 ‘메간 헤스展’을 연다고 밝혔다.

‘메간 헤스展’은 서울 전시 후 바로 중국에서 진행 예정이었으나, 문화관광부 등의 지원으로 안동에서 열리게 됐다. 전시 일정에 대한 젊은 층과 마니아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안동문화예술의전당

일러스트 아티스트 메간 헤스는 유명 칼럼니스트 캔디스 부시넬의 책 <섹스 앤 더 시티> 배경 삽화를 맡아 개성 넘치는 네 명의 주인공들을 탄생시키며 큰 성공을 이룬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타임지, 디즈니 등 굵직한 미디어와 작업을 진행했으며 샤넬, 크리스찬 디올, 루이뷔통, 펜디, 까르띠에 등 셀 수 없이 많은 럭셔리 브랜드와도 협업했다. 그뿐만 아니라 미쉘 오바마, 기네스 팰트로, 레이디 가가, 마돈나 등 많은 셀럽들과도 아트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공간을 여러 섹션으로 나뉘어 다채롭게 구성했다.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이 돋보이는 일러스트레이션 전시실, 활기찬 뉴욕과 로맨틱한 파리의 거리가 입체적으로 구성된 뉴욕·파리관에서는 패션 메카 도시로 여행 온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다. 레드카펫, 런웨이 존, 모델들의 은밀한 공간인 백스테이지도 재현돼 실제 패션쇼 현장을 관람하듯 즐거운 경험도 할 수 있다. 또한 전 세계 패션위크 및 오트 쿠튀르에 참석해 그린 여러 스케치 작품들도 선보일 계획이어서 색다른 재미와 영감을 안겨 준다.

사진=안동문화예술의전당
사진=안동문화예술의전당

작품 관람 이외에 교육 프로그램도 주말에 진행할 계획이다. 보는 전시에서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이벤트적 요소가 많은, 그야말로 활기가 넘치는 펀(Fun)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대해 “지역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없는 작품 메간 헤스의 작품이 450평의 대규모 공간에 총집결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대규모 전시가 전 세계에서 안동이 두 번째”라고 전했다. 또한, “단순하게 패션 디자인이 아닌 예술로써의 가치를 이번 전시를 통해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패션 판타지를 경험하기를 바란다”는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최요한 총감독(제이앤존 아트)은 마이클 라우, 오드리햅번, 데이비드 라샤펠, 미스터 브레인워시 등의 국내 굵직한 대형전시의 기획과 총감독을 수행했다. 최 감독은 메간 헤스 아시아 판권을 확보, 서울 전시를 시작으로 안동을 거쳐 일본과 중국 등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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