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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적십자사, RCY 울릉도·독도 나라사랑 캠프 실시
경북적십자사, RCY 울릉도·독도 나라사랑 캠프 실시
  • 천미옥
  • 승인 2025.09.02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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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서 되새긴 인간 존엄과 평화의 가치”
경북RCY 단원 및 회원, 지도교사 등 50여 명이 독도에서 나라사랑의 마음을 담은 대형 현수막을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경북적십자사
경북RCY 단원 및 회원, 지도교사 등 50여 명이 독도에서 나라사랑의 마음을 담은 대형 현수막을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경북적십자사

[tk게릴라뉴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2025년도 경북RCY(RedCross Youth) 울릉도·독도 나라사랑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경북 RCY 단원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고 국토수호 정신을 배우는 것을 넘어, 평화와 공존 등 인류 보편적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경상북도교육청의 청소년단체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총 8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됐다.

경북RCY 단(회)원 및 지도교사 등 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 전원은 현장 방문에 앞서 ‘사이버독도학교 초급과정’을 수료하여 독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독도박물관, 안용복기념관 등을 탐방하며 역사를 올바로 기억하는 일이 공동체와 인류의 존엄을 지키는 인도주의적 실천임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독도 수호의 결의를 글귀로 적어 대형 현수막에 남기며, 청소년으로서 평화롭고 책임감 있게 우리의 역사와 영토를 지켜가겠다는 다짐을 공유했다.

안현경 RCY단원(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은 “직접 울릉도와 독도를 밟아보니, 이곳이 단순한 땅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정체성이 이어지는 소중한 공간임을 느꼈다”라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지키고 기억하는 일이 곧 인류의 평화와 존엄을 위해 중요한 일임을 깨닫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재왕 회장은 “나라사랑은 특정 국가의 이익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공동체의 평화를 지켜내는 보편적 가치와 연결되어 있다”라며, “근현대사의 파고 속에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며 인도주의적 가치를 실천해 온 적십자의 한 구성원으로서, 이번 방문이 RCY단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심은 물론, 인류 공동체를 향한 인도주의적 시각을 함께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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