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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봉사회 경기도협의회, 경상권 산불 이재민 위해 9천2백여만 원 성금 기부
적십자봉사회 경기도협의회, 경상권 산불 이재민 위해 9천2백여만 원 성금 기부
  • 천미옥
  • 승인 2025.08.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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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봉사회 경기도협의회가 경상권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 92,798,700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오득 경북협의회장, 이미연 사무처장, 박주수 경기도협의회장  사진=경북적십자사
적십자봉사회 경기도협의회가 경상권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 92,798,700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오득 경북협의회장, 이미연 사무처장, 박주수 경기도협의회장 사진=경북적십자사

[tk게릴라뉴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25일 경북지사 사옥에서 적십자봉사회 경기도협의회(회장 박주수)가 경상권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9279만8700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 성금은 지난 3월 경북, 경남, 울산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한 직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및 봉사회 경기도협의회의 긴급구호세트, 재난쉘터 등 각종 구호물자 지원과 급식·세탁·회복 특수차량 지원에 이은 후속 조치로서, 경기도협의회 산하 32개 시·군협의회, 503개 단위봉사회 소속 1만2128명의 봉사원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미연 경북적십자사 사무처장 및 이오득 적십자봉사회 경북협의회장, 박주수 경기도협의회장 외 양측 봉사회 임원과 관계자 총 26명이 참석했으며, 세 지역 중 가장 피해가 컸던 경북을 방문해 세 지사를 대표하여 경북적십자사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해당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와 행정안전부, 각 시·도 행정기관과 면밀히 협조하여 피해 지원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경북지사를 방문한 적십자봉사회 경기도협의회 임원들과 경북협의회 임원들은 이번 산불 피해 성금 전달식을 계기로 봉사회 간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사진경북적십자사
경북지사를 방문한 적십자봉사회 경기도협의회 임원들과 경북협의회 임원들은 이번 산불 피해 성금 전달식을 계기로 봉사회 간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사진=경북적십자사

이오득 경북협의회장은 “경북의 아픔을 마치 자신의 일처럼 보듬어 주신 경기도협의회 봉사원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며, 두 지역 적십자봉사회가 앞으로도 재난 대응과 상호 지원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주수 경기도협의회장은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며 봉사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했다”며 “최근 경기도 역시 집중호우 피해를 겪고 있는 만큼, 경북과 경기도 적십자봉사회가 재난 때마다 서로를 돕는 상생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적십자봉사회는 전국 각지에서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돌봄 활동을 전개하며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경기도협의회의 성금 기부는 지역을 넘어선 연대와 협력의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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