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k게릴라뉴스] 경북도는 21일 경북도청 화랑실에서 캄보디아 캄퐁톰주 핵심의료인력(의사 ․ 간호사) 1기 임상 수련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2025년 ‘선진 의료나눔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7월 경북도와 캄보디아 캄퐁톰주 간 체결한 우호 교류 협정(MOU)의 실질적인 성과다.
임상 수련은 각 전공 분야에 따라 경상북도의사회와 함께 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이 함께하고 있다.
연수단은 총 12명(의사6, 간호사6)으로 2개 기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안과, 소화기내과, 산부인과, 류마티스내과, 정형외과 등 전문 연수분야에 따라 6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2~3개월간의 실무 중심의 임상 수련을 받고 있으며, 도내 보건소, 지방의료원, 로컬병․의원 등의 현장 견학도 함께 이루어진다.
오늘 수료식은 1기 5명(의사2, 간호사3)이 수료하는 것으로 ▵임상수련 결과 보고 ▵임상수련 활동 영상 상영 ▵수료증 전달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경북도와 캄보디아 간 공공의료 협력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임상 수련을 통해 연수단은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 기술과 진료 시스템을 직접 배우고 경험했으며, 앞으로 캄보디아 현지 의료현장에서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임상 수련은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경북도의 선진 의료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지역 의료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함께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