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구급대원 경험 공유로 맞춤형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

[tk게릴라뉴스] 안동소방서는 구급현장의 다양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2025년 ‘찾아가는 119구급 VTS(Veteran Team Sharing-베테랑 구급대원 양성)’ 특수시책을 운영하며 구급대원들의 현장 대응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7일 밝혔다.
이 교육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구급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베테랑 구급대원이 직접 각 구급대를 찾아가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맞춤형 교육 과정이다. 심정지 환자 대응, 중증 외상 처치, 온열질환 대응 등 실제 사례 중심의 실습과 토론이 병행돼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습득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총 12회 운영된 교육에는 90명의 구급대원이 참여했으며,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이 “현장 대응능력 향상에 매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한 구급대원은 “책에서 배운 지식과 현장 대응은 큰 차이가 있다”며 “베테랑 대원의 경험담과 시범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의 판단력이 훨씬 빨라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대원은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바로 질문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런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각 안동소방서장은 “베테랑 구급대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해 구급대원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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