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게릴라뉴스] 성창여자고등학교(교장 권택성)는 17일 등굣길에서 학부모, 교사, 학생이 함께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아침밥을 직접 만들어 나눠주는 ‘친구야! 아침밥 먹자!’행사를 진행했다.
이른 새벽부터 학부모, 교사, 학생들이 함께 학생들에게 나눠줄 소불고기덮밥을 조리했다. 일부 학생들은 포토존, 사랑의 편지쓰기, 펀치킹 선발하기 등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등교하는 학생들은 학부모와 교사, 친구들이 만든 컵밥과 음료수를 마시며 행복한 아침식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민주시민교육 및 학교폭력예방 동아리인 성창해피스쿨 학생들이 아침밥의 중요성과 학교폭력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기획했다.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김하은 양은 “이른 아침부터 부모님, 친구, 선생님들과 함께 요리하는 시간을 가져 행복했다. 조금씩 만들어지는 컵밥을 보며, 밥을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을 친구들을 떠올렸다. 앞으로 학생들의 등굣길이 설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도교사 선생님과 상의해 진행하겠다”며 앞으로도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아침밥을 먹은 박OO 양은 “평소 아침밥을 거르며 등교했는데 학교에서 이렇게 맛있는 아침밥을 준비해서 주니 너무 행복하다.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도 재미있게 참여했다. 등굣길이 이렇게 설레기는 처음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창해피스쿨은 청예단과 경상북도 교육청의 지원을 받고 세계시민교육 및 학교폭력예방이란 주제로 다양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