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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방서, 제91주년 수방의 날 기념행사 가져
안동소방서, 제91주년 수방의 날 기념행사 가져
  • 박강용
  • 승인 2025.07.23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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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의용소방대원의 숭고한 정신 기리고, 지역 안전 다짐
사진=안동소방서
사진=안동소방서

[tk게릴라뉴스] 안동소방서(서장 김병각)와 안동시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남성 김은현, 여성 갈귀순)는 23일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제91주년 수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방의 날’은 1934년 7월 23일,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해 낙동강이 범람하고 제방이 무너지며 안동시 전역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을 당시 의용소방대원들이 힘을 모아 재난을 극복한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사진=안동소방서
사진=안동소방서

이날 행사는 장철웅 안동부시장,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 권광택·김대일·김대진 경상북도의원, 안동시의회 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의용소방대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순서는 △드림아이 중창단 및 의성사랑 해금단의 식전공연 △기념영상 상영 △국민의례 △유공대원 표창 △신규 의용소방대원 임용장 수여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기념촬영 △‘방화문 닫기’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안동소방서
사진=안동소방서

김병각 안동소방서장은 “이번 행사는 과거 지역 재난 극복을 위해 헌신한 선배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가 지역 안전과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김은현 안동시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오늘 수방의 날을 맞아 선배 대원들의 숭고한 뜻을 다시금 되새기고, 지역 안전의 최일선에서 변함없는 사명감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안동소방서
사진=안동소방서

한편, 행사에 앞서 김병각 서장을 비롯한 김은현·갈귀순 연합회장과 각 의용소방대장들은 안동시 당북동에 위치한 고(故) 김두수 의용소방대장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며 선배 대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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