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게릴라뉴스] 경북도는 16일 도청 경화문 광장에서 ‘2024년 장애인 교통안전 경북 순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결의대회는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졸음운전 교통사고 3악 추방’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도는 이번 결의대회를 장애인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지역민 모두가 참여하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했다.
‘2024년 장애인 교통안전 경북 순례단’은 16일 안동시를 시작으로 4박 5일 동안 도내 영주시, 경주시, 포항시, 영천시 등 14개 시군 거치며, 도민과 직접 만나면서 교통 3악(惡)을 추방하자는 내용의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회를 주관한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운전자 의식 개선, 교통 장애인의 재활 및 자립 지원, 권익 보호 등을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단체로 교통안전 순례 결의대회를 1997년부터 전국 단위로, 2013년부터는 광역 단위로 개최하고 있다.
현재, 전국 차량 등록 대수는 2천5백만 대를 넘어서고 있으며, 이는 인구 약 2명당 1대씩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로 그만큼 자동차는 우리 생활에서 뗄 수 없는 관계로 이로 인한 교통사고 역시 피해 갈 수 없는 문제다.
우리 사회는 해마다 20만 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매년 2천 5백여 명 이상이 사망, 28만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 등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경상북도도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교통사고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경북 전역에 알리고 교통안전을 호소하기 위해 한국교통장애인협회와 함께 나섰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저상버스, 장애인 콜택시를 해마다 확충하고 한국교통장애인협회를 통해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지원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순례 캠페인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질서에 대한 선진 시민의식이 하루빨리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교통약자에 대한 편의 제공 및 사회참여 기회를 늘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거리를 좁히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