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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으로 지역사회를 지키는 청년, 박진환 사회복무요원
밤낮으로 지역사회를 지키는 청년, 박진환 사회복무요원
  • 박강용
  • 승인 2019.05.01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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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복지시설에서 어르신 수발, 밤에는 자율방범 활동
어르신의 이동을 도와주는 박진환 사회복무요원. 사진=대구경북지방병무청
어르신의 이동을 도와주는 박진환 사회복무요원. 사진=대구경북지방병무청

[tk게릴라뉴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 따르면 낮에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어르신의 식사수발, 이동지원 등으로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 드리고, 밤에는 지역사회 치안을 위해 자율방범활동을 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치매, 중풍 등의 어르신을 보호하는 사회복지시설인 새볕실버빌에서 복무 중인 박진환(22) 사회복무요원이다.

박진환 사회복무요원은 사회복무요원 소집 전부터 해오던 자율방범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대표 복무기관인 대구 북구청에 겸직허가까지 신청하여 승인을 받았다.

새볕실버실 송기용 사무국장에 따르면 박진환씨는 어르신께 급한일이 생기면 퇴근을 마다하고 해결에 나서며, 시설에서 주최하는 각종행사 등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모범적인 사회복무요원이라고 말했다.

범죄예방활동을 위해 순찰을 나가기 전, 자율방범대 초소 앞에 선 박진환 사회복무요원.  사진=대구경북지방병무청
범죄예방활동을 위해 순찰을 나가기 전, 자율방범대 초소 앞에 선 박진환 사회복무요원. 사진=대구경북지방병무청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정부혁신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실천하는 박진환 사회복무요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한편, 복무기관에 이틀간의 특별휴가를 요청할 예정이다.

정창근 청장은 “병무청에서는 사회복무요원들의 미담사례를 적극 발굴 널리 전파하여 사회복무요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복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율방범대는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지구대 및 파출소, 치안센터의 지역경찰과 협력하여 범죄예방을 하고자 결성한 자율봉사조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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