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게릴라뉴스] 포항시 송라중학교(교장 조미정)는 지난 18일 포항시립합창단을 초청해 초·중학교 전교생 57명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민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열었다.

포항시립 합창단 (전임 지휘자 장윤정) 단원 50여명이 송라중학교를 찾아 솔향기 가득한 교정에서 ‘나물캐는 처녀’, ‘목련화 ’‘고향의 봄’등 봄향기 물씬나는 합창과 클라리넷 연주, 혼성 이중창‘파파케노 파파게나’ 등 다양한 곡을 연주했다.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포항시에서 만든 곡‘깃발’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었다.

이번 음악회는 포항시립합창단의 ‘지역민을 찾아가는 음악회’ 행사의 일환으로 읍면지역에 있는 본교학생들과 문화공간이 부족한 지역민들에게도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지휘자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곡 해설을 곁들인 연주는 평소 문화공간을 찾을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들과 지역주민, 학부모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조미정교장은 “감수성이 풍부한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감성을 키우는 EQ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교정에서 열린 음악회를 비롯하여 앞으로도 “따뜻한 감성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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