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7:52 (목)
경북적십자사, 10일째 태풍 피해 지역 구호 활동 전개
경북적십자사, 10일째 태풍 피해 지역 구호 활동 전개
  • 박강용
  • 승인 2022.09.15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 대송면 구호급식소에서 배식하는 모습. 사진=경북적십자사
포항 대송면 구호급식소에서 배식하는 모습. 사진=경북적십자사

[tk게릴라뉴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류시문)는 14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 경주 곳곳에서 10일째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북적십자사는 지난 5일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설치한 후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시 제철동‧오천읍‧대송면, 경주시 내남면 등에 직원과 봉사원을 파견했다.

포항 대송면 복구작업중인 봉사원.  사진=경북적십자사
포항 대송면 복구작업중인 봉사원. 사진=경북적십자사

지속적인 구호 활동을 위해 권역간 재난대응시스템을 가동했으며, 본사를 비롯한 7개의 타 시‧도지사(서울, 부산, 대구, 울산, 강원, 충북, 경남)의 구호 장비, 물자, 인력을 지원받아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풍 피해가 발생한 5일부터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10일간 봉사원과 직원 713명(누적)이 투입되어 임시 대피소의 이재민과 피해 주민에 쉘터 50동, 긴급구호품 980세트를 지급했다.

경주 내남면 세탁 봉사 활동.  사진=경북적십자사
경주 내남면 세탁 봉사 활동. 사진=경북적십자사

또한, 침수 피해로 물과 전기 사용이 어려운 주민들과 구호 및 복구 작업 인력들을 대상으로 누적 25,300인분의 급식을 지원하고, 세탁차량을 배치하여 침수된 옷과 이불 등을 세탁해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침수 피해가 심한 지역에는 봉사원들이 곳곳에서 토사 제거, 가구 정리 등 복구 작업에 손길을 보태고 있다.

이 외에도 샤워차량, 회복지원차량을 파견해 구호인력과 봉사자 등을 위한 휴게공간을 마련하여 복구 활동을 지원하고, 갑작스러운 재난을 겪어 심리적 불안을 겪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리회복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포항 대송면 복구작업중인 봉사원.  사진=경북적십자사
포항 대송면 복구작업중인 봉사원. 사진=경북적십자사

한편, 경북적십자사는 현재 구호급식소 4곳, 세탁차량 2대, 샤워차량 1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송면을 중심으로 복구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추후 복구 추이에 따라 이재민 구호와 복구 활동을 계속해서 전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