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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경북도지사 후보,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포항 모델' 만들겠다”
임미애 경북도지사 후보,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포항 모델' 만들겠다”
  • 박강용
  • 승인 2022.05.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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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환동해권 및 포항 발전 공약 발표 … 친환경 에너지, 일본 원전 오염수 대책 등 9가지 공약 내놔
위기 극복 노력한 포항시민 위로 … 전환 위기 극복하는 포항 실현
실질적 도움 없이 생색만 내는 행정, 더 이상 용납 안에
사진=
사진=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캠프

[tk게릴라뉴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2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환동해권 및 포항 발전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임 후보는 “포항은 산업전환의 위기를 먼저 겪은 도시”라고 언급하는 한편, “지진피해, 인구감소 등의 위기로 경제성장과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포항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포항이 직면한 전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포항을 글로벌 수소경제와 친환경 에너지 경제를 선도하는 최첨단 산업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환동해권 발전 전략’ 추진을 약속했다.

임 후보가 제시하는 ‘환동해권 발전 전략’은 다음과 같다. △수소 환원제철소 지원 강화 및 수소 산업 클러스터 조성 △수소경제와 해상풍력발전의 ‘친환경 에너지 배후단지’조성 △에너지 다소비 산업도시인 포항에 ‘RE100’ 산업단지 조성 △포항항을 ‘글로벌 거점항만’, ‘친환경 그린 항만’으로 조성 △ 차세대 2차전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2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 한국환경공단을 포항으로 이전 △포항형 정주 여건 개선 프로젝트 추진 △생태⸱문화 공간 확충 및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 △‘경상북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책위원회’ 설치 등의 9가지 내용으로 압축된다.

임 후보는 “포항시민 여러분의 고독한 싸움이 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위기를 극복하고, 더 멀리 대비할 수 있는 안목을 갖춘 행정수장이 되겠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이철우 지사의 도정을 비판하며 “생색만 내고 실질적 도움이 안 되는 행정을 단연코 용납하지 않겠다”라고도 말했다.

오늘 포항에서 유세 활동을 펼치는 임 후보는 내일 21일, 경주로 자리를 옮겨 계속적인 선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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