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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적십자사, 군위 산불 대응 구호 활동 전개
경북적십자사, 군위 산불 대응 구호 활동 전개
  • 박강용
  • 승인 2022.04.12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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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암전통문화학교에 설치된 적십자 구호급식소 전경.  사진=경북적십자사
초암전통문화학교에 설치된 적십자 구호급식소 전경. 사진=경북적십자사

[tk게릴라뉴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산 4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재난에 대응하여 현장에서 사흘 동안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1시쯤 발생한 산불은 12일 6시 30분 기준, 임야 347ha를 태웠으며 진화율은 75%이다. 인명과 시설 소실 피해는 없으나 산세가 험해 지상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경북적십자사는 산불 발생 첫날, 직원 및 군위 지역 적십자 봉사원을 초암전통문화학교에 설치된 산불현장지휘본부에 파견하고 이동급식차량을 투입해 산불 진화요원의 석식과 다음날의 조식을 준비했다. 또한, 마을회관으로 일시 대피한 주민을 대상으로 재난 심리 회복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산불 진화 요원을 대상으로 급식을 진행하고 있는 적십자 봉사원.  사진=경북적십자사
산불 진화 요원을 대상으로 급식을 진행하고 있는 적십자 봉사원. 사진=경북적십자사

이튿날 산림당국이 ‘산불 3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인근 칠곡과 구미 지역의 봉사원이 합세하여 이재민과 진화요원을 대상으로 급식을 제공했다.

셋째 날인 12일, 주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충북적십자사 이동급식차량 1대를 지원받아 차량 2대로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지원한 급식은 총 4식, 1,493명분이다.

산불 진화 요원을 대상으로 급식을 진행하고 있는 적십자 봉사원.  사진=경북적십자사
산불 진화 요원을 대상으로 급식을 진행하고 있는 적십자 봉사원. 사진=경북적십자사

류시문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요즘 우리 지역에 대형 산불이 잦아 안타까운 심정이다. 적십자는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 산불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계속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적십자사는 지난 3월에 발생한 울진 산불과 4월 초에 발생한 봉화 산불 등 경북지역에 발생한 산불에 대응하여 물자 지원, 급식 지원, 심리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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