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CCTV 관제요원, 뺑소니범 신속 검거 도와

2021-08-09     천미옥
사진=안동시

[tk게릴라뉴스] 안동시영상정보통합센터에 근무하는 CCTV 관제요원이 손수레를 밀고 가는 할머니를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을 검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8일 관제요원 K씨는 영상정보통합센터에서 근무하던 중 새벽, 옥동 3주공 쪽 도로에서 은색 승용차가 작은 손수레를 밀고 가는 할머니를 차량으로 치고 별도의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하는 사건을 관제하고 신속하게 112 상황실로 신고했다.

경찰차량과 119구급차가 도착하여 할머니 상태를 확인 한 후 구급차로 후송했고 사건 발생 1시간 30여분 만에 사고차량 운전자를 특정하여 검거할 수 있었다.

이에 지난 4일 장근호 안동경찰서장은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를 방문해 신속한 용의자 검거에 기여한 CCTV 관제요원 K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동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다양한 형태의 범죄와 안전사고 등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영상정보통합센터는 시민의 안전생활과 범죄예방을 위해 3,000여대의 CCTV를 20명의 관제요원이 4조 3교대로 24시간 실시간 관제하고 있으며, 사건·사고 발생 시 실시간 모니터링과 저장된 영상자료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