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서, 불의 정원 내 '소방안전문화거리' 조성

AR트릭아트 포토존·어린이 소방안전 그림마당 등 문화공간 제공

2021-05-25     윤태순
AR

[tk게릴라뉴스] 포항남부소방서(서장 심학수)는 시민들에게 이색체험 및 다양한 문화공간 제공을 위해 AR트릭아트 포토존과 어린이 소방안전 그림마당 등 소방안전문화거리를 포항 철길숲 불의정원에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안전문화거리에는 불의 정원을 찾는 이용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콘텐츠로 ‘AR트릭아트 포토존’이 설치되었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휴대폰으로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움직이는 트릭아트를 볼 수 있으며,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시 자동으로 본인 휴대폰 갤러리에 저장되고 SNS 공유도 가능하다.

바닥포스터.

또한, 2020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우수작을 활용하여 특수 제작한 바닥 스티커로 소방안전문화거리를 꾸몄고, 포항시 초등학생들의 소방안전에 대한 생각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매년 진행되는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에서 입상한 우수작품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소방안전문화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심학수 소방서장은 “불의 정원 내 소방안전문화거리는 ‘불’이라는 소방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상징성과 포항시 관광 자원인 불의 정원을 연계한 문화공간”이라며 “불의 정원을 찾는 많은 이용객들에게 시민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도심 휴게공간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철길숲 불의정원은 2017년 지하수 개발을 위해 굴착기로 관정작업 중 지하 200m에서 발생된 가스가 기계에 옮겨 붙으면서 비롯됐다. 이에 포항시는 대잠동 철길숲 아래 매장된 천연가스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불붙은 장비를 그대로 두고 현장 주변에 강화유리를 설치해 ‘불의 정원’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