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서장, 목조문화재 '화재예방'지도방문
2020-04-27 윤태순
[tk게릴라뉴스] 포항남부소방서(서장 황영희)는 지난 23일 목조문화재 화재예방을 위해 전통사찰 오어사와 장기향교 등을 방문해 현장안전 지도에 나섰다.
전통목조건물은 노후화로 화재의 위험성이 높고 대부분 산간지역과 고지대에 위치해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려워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으며, 사찰의 경우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로 연등·촛불 등 화기사용이 증가하여 화재발생 위험이 고조될 수 있다
특히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인한 산불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현장여건 확인 ▲소화기구 등 초기대응 방안 마련 ▲사찰 주변 화재위험요인 사전 제거 ▲목조문화재 실태점검 및 관계자 화재 예방 교육 등을 실시했다.
황영희 서장은 “목조 문화재는 작은 불씨로도 대형화재나 산불화재로 확대될 우려가 크다”며 “소중한 우리 전통사찰과 자산을 지키고 문화재가 화재로 인해 소실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