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관광산업 살리기 안간힘

자체 tf팀 구성, 관광업체 모니터링 강화, 국내외 관광객유치 인센티브 확대, sns활용 안전 영천관광 홍보 등 코로나19 종식 이후 대응책 마련

2020-03-10     천미옥
사진=영천시

[tk게릴라뉴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관광진흥과에서는 코로나19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관광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 내 여행업, 유원시설, 야영장, 전문 휴양업 등에 소독약품을 배부하고 사업체 방역 강화 및 애로사항 청취 등 운영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부서 내 자체 TF팀을 구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사업체에 경영안전자금 융자 및 특례보증 제도 활용방안 등을 적극 안내하고 각종 관광시설 및 관광기반·편의시설 신축, 개·보수와 사업관광 활성화, 마케팅 상품 개발 및 운영,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사업체의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을 발굴해 관광객 유치 증대 및 관광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하기 위한 2020 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사업체와 직원 간 1:1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14일 관광사업체와 간담회 시 제시된 타시와 차별화된 관광 상품개발, 새로운 먹거리·볼거리 개발 등 총 14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담당부서와 협의를 거쳐 조속히 시행토록 조치했으며,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된 후 위축된 관광심리 분위기를 전환하고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강구중에 있다.

주요 시책으로 ▲경북 대표축제 품앗이 사업에 적극 참여토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 및 지역 관광업체 이용 의무화 ▲안전한 영천관광 인식 제고를 위해 관광객들이 본인 SNS에 ‘영천은 안전해요’라는 후기를 작성하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에서 할인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일반 여행업 및 국내여행업 등록업체에 대한 국·내외 관광객유치 인센티브 확대 지원으로 관광버스 임차료를 1대당 30만~35만원, 숙박관광 시 1인당 3만~4만원으로 확대 지원 ▲기업체 보상관광단 및 MICE 관광단 유치 시 1인당 3만원과 영천공설시장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시 버스 1대당 10만원과 여행 후기 작성 시 버스 1대당 3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관광객에게 영천 사랑상품권 5,000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중에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고 관광위기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