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항공본부,제9회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

2018-09-03     박강용
사진=산림청

 

[tk게릴라뉴스=박강용 기자]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염종호)는 지난 1일 경북 문경시 국제 클라이밍 센타 앞 영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산악구조 기술을 겨루는 ‘제9회 민관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산악사고 발생 때 신속히 대처하고 인명피해를 막는다는 취지로 열리며, 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항공본부, (사)대한산악구조협회가 주관해 산림항공구조대와 (사)대한산악구조협회 17개 시·도 지부 민간 산악구조대원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민관 구조대원들은 응급환자 이송 시범을 보인 뒤 지상과 공중에서 산악사고 대처 기량을 겨뤘다. 지상구조대는 산악사고 유형에 따라 응급처치를 하고, 산림항공구조대 헬기가 환자를 태워 병원으로 이송하는 훈련을 실시 했다.

 

산림청은 산악사고 발생 때 신고접수·출동·구조·응급처치·환자 이송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구조대를 선발하고 자원봉사로 구조에 참여해 온 민간 산악구조대원들을 격려했다.

염종호 산림항공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산악구조기술 발전과 인명 구조활동에 대한 민·관 공조체계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등산을 즐기기 위해서는 기상 및 등산로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고 자신의 능력에 맞는 등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