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겨울철 화재 예방 위한 방화문 닫기 홍보 강화
[tk게릴라뉴스] 안동소방서(서장 김병각)는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방화문 닫기 홍보 활동에 나섰다.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씨로 화기 및 난방기구 사용이 늘고 실내활동이 크게 증가하는 등 화재위험요인이 급증하는 시기다. 실제로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 발생 건수는 전체의 30.96%(4,566건)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 역시 45.91%(56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안동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초래하는 가장 치명적인 요인으로 불길보다 ‘연기와 유독가스’를 꼽았다. 실제로 화재 사망자의 대다수는 연기 흡입에 의한 질식사로 파악된다. 연기가 계단 등 수직 공간을 타고 오르는 속도는 초당 3~5m에 달해 사람의 보행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 이로 인해 연기와 유독가스는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확산되어 입주민의 대피로를 차단하고, 대규모 참사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방화문은 화재 발생 시 불길과 연기가 확산을 차단해 대피 시간을 확보해 주는 중요한 소방시설이다. 그러나 일부 공동주택이나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환기나 이동 시 편의를 이유로 도어스토퍼(말발굽)를 사용해 방화문을 고정하거나, 물건을 적치해 열어두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러한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불길과 유독가스가 건물 전체로 빠르게 확산돼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안동소방서는 평상시 방화문을 반드시 닫아둘 것을 당부하며,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 관계자에게는 방화문 자동폐쇄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병각 안동소방서장은 “평소 방화문을 닫아두는 작은 실천이 화재 시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큰 역할을 한다”며 “방화문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