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아궁이 화재 예방 홍보 강화
최근 5년간 아궁이 화재 50건 발생, 한파 속 각별한 주의 필요
[tk게릴라뉴스] 안동소방서는 최근 강한 한파가 지속되면서 난방을 목적으로 한 아궁이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안동소방서 화재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아궁이 사용으로 인한 화재는 총 50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8건, 2022년 12건, 2023년 10건, 2024년 7건, 2025년에는 현재까지 13건으로, 전반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달에만 3건의 화재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아궁이 화재는 주로 불씨 관리 소홀이나 주변 가연물 방치 등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사례가 많아 사용 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장시간 사용과 환기 부족 등으로 화재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이에 안동소방서는 겨울철 아궁이 화재 예방을 위해 △아궁이 주변 2m 이내 가연물 제거 △사용 후 불씨 완전 소화 및 충분한 환기 △외출·취침 전 아궁이 및 난방기구 사용 여부 점검 △가정 내 소화기 비치 및 사용법 숙지 등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김병각 안동소방서장은 “최근 아궁이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동소방서는 앞으로도 겨울철 화재 취약 요인을 중심으로 화재 안전점검과 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화재 발생 저감과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