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적십자사, 청송서 '2025년 봉사원 어울림 한마당' 개최
[tk게릴라뉴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17일부터 18일까지 청송 소노벨에서 ‘2025년 경북 적십자 봉사원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어울림 한마당은 경북 적십자 봉사원들이 한 해 동안의 활동을 공유하며 연대감을 다지는 경북지사 대표 행사로, 도내 200여 명의 적십자 봉사원과 내빈 30여 명 등 총 230명이 함께하며, 향후 지역사회의 인도주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기 위한 결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개회식과 유공 봉사원 표창, 재난·심리 관련 특강, 관할별 재난대응 실무 발표, 마음돌봄 DIY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전국 12만 봉사원을 대표하는 한명아 적십자봉사회 전국협의회장, 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 윤경희 청송군수,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함께했다.
개회식에서는 회장 표창, 지사회장 표창, 도지사 표창, 전국협의회 표창, 경북협의회장 표창 등 총 13명의 봉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재난현장 지원, 취약계층 돌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헌신하며 인도주의 실천에 앞장서 왔다.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는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재난과 적십자’, 이현숙 중앙봉사관장이 ‘재난활동 시 심리적 지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봉사원들의 실무적 이해와 공감 능력을 높였다.
또한 18일에는 재난대응 사례 발표, ‘나의 적십자 이야기’, DIY 마음돌봄 체험 등 봉사원 간 소통과 휴식을 겸한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재난의 현장에서 언제나 가장 먼저 도민 곁을 지켜주신 적십자 봉사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그동안의 수고를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경상북도 역시 적십자와 함께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더욱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해 주시는 봉사원분들 덕분에 적십자가 지금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었다”며 “변화하는 재난환경 속에서도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경북지사가 더욱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