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중, 반디누리 봉사단 여름방학 봉사캠프 실시
“더불어 함께하는 나눔! 알찬 여름방학은 봉사활동으로 시작해요.”
[tk게릴라뉴스] 포항 상도중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5일~26일 1~3학년 반디누리 봉사단 학생 및 교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흥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 노인전문요양시설인 실버힐하우스를 방문해 ‘여름방학 봉사캠프’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반디누리 봉사단 학생들이 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봉사활동의 하나로, 1박 2일 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지역사회기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베풂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
자원봉사자 기초교육, 장애체험(지체·시각·언어·청각장애), 성장교육(유서작성 및 임사체험), 어르신 식사수발, 실내·외 환경미화 등의 활동 및 다양한 교육내용을 구성하여 학생들이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나눔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실버힐하우스는 의료 및 간호, 재활, 기능회복, 식사 및 여가,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편의를 제공하는 노인전문요양시설으로 사회복지사 등 전문교육인력이 배치되어 있어 학생들로 하여금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애 전반에 대한 체험과 교육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가치 확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3학년 김은영 학생은“처음으로 어르신들을 만나 뵙는 봉사활동을 해보았는데 정말 뿌듯하고 보람 있었다. 특히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께 식사수발을 하면서 밥에 반찬을 얹어 드렸더니 웃으시며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면서도 뭉클했다. 또 장애체험을 하면서 불편한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우리 주변에 힘들고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해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애영 교장은 “이번 봉사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원봉사가 다가가기 어렵고 힘든 것만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지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참여하길 기대해 본다. 앞으로도 상도중학교는 학생들의 사회성 증진과 역량 강화를 위해 청소년 시민으로서 다양한 지역사회활동을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통로와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