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적십자사,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로부터 재난구호차량 기증 받아

“재난 현장에 ‘움직이는 희망’ 전달 … 재난 대응 차량으로 구호체계 강화”

2025-10-27     천미옥
대한적십자사

[tk게릴라뉴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최근 사옥 앙리뒤낭홀에서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로부터 재난구호차량 1대를 기증받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차량은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밴(4천여만 원 상당)으로, 평시 취약계층 지원과 재난현장에서 구호물품과 인력을 신속히 수송하고, 구호활동 장비를 실어 나르는 등 도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조현석 복지자립 매니저, 이상교 대구교구장 등 교회 관계자 5명이 참석했으며,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을 포함한 직원들이 함께했다.

대한적십자사

김재왕 회장은 “재난 구호는 속도가 생명이고, 신속한 대응은 곧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번 차량 기증은 재난의 현장에 ‘움직이는 희망’을 더해주는 뜻깊은 나눔”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상교 대구교구장은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신앙의 실천으로 이웃 사랑을 전하고자 한다”며 “이번 차량이 재난 현장 곳곳에서 이웃의 회복을 돕는 따뜻한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향후 구호물품 제작형 기부 프로그램 및 재난 대응 장비 확충 등 도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업·단체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