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실전 같은 불시훈련으로 재난대응능력 강화

2025-10-15     박강용
사진=안동소방서

[tk게릴라뉴스] 안동소방서(서장 김병각)는 14일 예고 없이 실시한 불시가동훈련을 통해 대형 재난 대응체계와 현장대응 능력을 종합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도심 내 문화 집회시설 화재 및 부분 붕괴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현장지휘 체계, 인명구조, 응급처치, 유관기관 협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실전 중심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예고 없이 진행되어 각 부서와 출동대의 즉각적인 초기대응 태세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실제 화재 현장과 유사한 긴장감 속에서 지휘관의 판단력·대원 간 협업능력·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집중적으로 평가했다.

사진=안동소방서

현장에는 지휘차, 펌프차, 구조대, 구급대 등 다수의 차량과 인력이 투입되었고, 붕괴 된 건물 내부에 고립된 인명 구조, 화점 진화, 응급처치 및 이송, 상황 보고 및 전파체계 운영 등이 단계별로 실시됐다.

특히, 현장지휘관의 상황판단과 대응단계 발령, 대응계획부의 작전계획 수립, 현장안전담당관의 위험요소 통제 등 실무 절차도 실제 재난대응체계에 맞춰 세밀하게 점검됐다.

또한 훈련 종료 후에는 훈련 피드백 회의를 통해 각 부서별 임무 수행 결과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 사항을 도출하는 등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되도록 마무리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안동소방서

김병각 안동소방서장은 “불시에 진행된 이번 훈련은 대원들의 즉각 대응력과 조직적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기적인 불시훈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훈련은 곧 실전이다’라는 자세로 재난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신뢰받는 현장 중심 소방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