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 성료

유관기관 협력 강화 및 실전 대응능력 향상 목적

2025-09-29     박강용
사진=안동소방서

[tk게릴라뉴스] 안동소방서(서장 김병각)는 26일 안동시 옥동 소재 도원교회 일원에서 대규모 재난 상황에 대비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다양한 재난 유형을 가정해 실제 현장과 유사한 상황을 구현함으로써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안동소방서

이번 훈련에는 안동시청, 안동시보건소, 안동경찰서, 한국전력공사, KT경북북부지사, 지역의료원 등 10개 유관기관과 단체, 총 263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화재·건물 붕괴·다수 인명피해 등 복합 재난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구조·구급·교통통제·응급복구 등 각 단계별 임무를 수행하며 실전과 같은 긴장감 속에서 합동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소방대원들은 특히 건물 내 대피 유도, 인명구조, 화재 진압, 응급처치 및 후송까지 실제 재난 대응 절차에 따라 체계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최신 소방장비와 드론, 응급의료지원 차량 등도 투입돼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사진=안동소방서

안동소방서장은 “이번 긴급구조종합훈련은 실제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과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유형을 고려한 정기 훈련과 장비 확충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력을 확보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동소방서는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향 후 대응 매뉴얼에 반영하고, 재난 현장 지휘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