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폭염 대비 구급활동 대책 추진
온열질환자 이송 증가... 7월부터 9월까지 집중 대응
2025-07-30 박강용
[tk게릴라뉴스] 안동소방서(서장 김병각)는 기상청의 올여름 폭염 장기화 예보에 따라 온열질환자의 안전 확보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폭염 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7월부터 9월까지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온열질환자 이송 실적은 2023년 16건, 2024년 20건, 2025년 7월 30일 기준 12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소방서는 구급대원 89명과 펌뷸런스 대원 91명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응급처치 능력 강화 교육을 실시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으며 마을회관, 경로당, 공사장 등 폭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구급차와 펌뷸런스를 활용한 1일 1회 이상 순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폭염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폭염 예방 전단지 배포와 함께 여름철 국민행동요령을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폭염 대응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 방문 교육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대응 요령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김병각 안동소방서장은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소방서는 선제적 구급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시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특히 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