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 신청받아
자부담 30%만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교체 가능
2025-07-22 천미옥
[tk게릴라뉴스] 구미시는 8월 13일까지 ‘2026년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전력공사의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구미시 관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인 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를 신규 구매할 경우, 구매비(부가세 제외)의 40%를 한국전력공사가 지원한다.
* 냉장고는 상업용·일반용 모두 가능하나, 냉동고·김치냉장고는 대상아님
이후 한국전력공사 지원금을 받은 소상공인에 한해 구미시가 추가로 30%를 지원해, 최대 70%까지 보조를 받을 수 있다. 나머지 30%만 소상공인이 자부담하면 된다.
다만, 제품 설치 전 반드시 한국전력공사의 사전 검토를 받아야 하며, 이를 거치지 않으면 지원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운영비 절감과 함께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 비용이 증가하면서 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라며 “고효율기기 설치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절약에도 동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