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게릴라뉴스] 경북북부보훈지청과 한국생명과학고 학생들은 지난 22일 6‧25전쟁 제70주년을 맞아 6·25참전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한국생명과학고 1학년 식량자원과학과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식료품(고구마)을 6·25참전유공자회안동시지회(지회장 황순탁)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준비한 위문품을 직접 전달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참전용사분들에게 재능을 활용해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생명과학고(舊 안동농림고)는 6·25전쟁 당시 아군의 최후 보루인 낙동강 방어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재학생 중 75명의 학생들이 펜 대신 총칼을 들고 군번과 계급장도 없이 오직 구국충정의 일념으로 자진 참전하였으며, 그 중 6명은 낙동강 전선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후배들은 선배들의 공훈을 잊지 않고 계승하고자 ‘18년부터 경북북부보훈지청과 함께 6․25참전유공자를 위한 보훈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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