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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 ‘반출문화재, 고국 땅을 다시 밟다’작은 전시 개최
예천박물관, ‘반출문화재, 고국 땅을 다시 밟다’작은 전시 개최
  • 김영식
  • 승인 2022.09.21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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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청화수자화문소호. 사진=예천박물관
백자청화수자화문소호. 사진=예천박물관

[tk게릴라뉴스] 예천군(군수 김학동) 예천박물관은 이달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해외로 유출되었다가 환수된 우리 문화재를 주제로 ‘2022년 가을 작은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작은 전시회는 최선일씨가 일본 내 경매사이트에 출품되거나 민간에서 거래되던 유물들을 사비로 매입해 국내로 들여온 ‘토기유개고배’, ‘청자완’, ‘백자청화수자화문소호’ 등 유물 10점을 전시함으로써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토기유개고배.  사진=예천박물관
토기유개고배. 사진=예천박물관

최선일씨는 환수유물을 활용하는 차원에서 (사)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을 통해 예천박물관에 유물을 기탁했으며 일본으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를 수집해 교토 고려미술관을 설립한 예천 출신 고(故) 정조문(鄭詔文, 1918~1989) 업적을 국내에 알리는 데 앞장선 인물이다.

박물관에 전시 된 환수유물. 사진=예천박물관
박물관에 전시 된 환수유물. 사진=예천박물관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작은 전시를 통해 국외에 소재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에 대해 지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예천 출신 인물인 정조문 선생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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